"증권업, 슬롯사이트피 신고가 랠리 수혜 업종"…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서진주 기자 (pearl@kestrelet.com)

입력 2025.10.17 05:01  수정 2025.10.17 06:04

주요 슬롯사이트사 5곳 합산 순이익 1.5조…전망치 대비 10%↑

증시 훈풍 지속에 거래대금 증가…최대 수혜 업종 기대

美 주간거래 재개 및 신규 사업 진출 등 긍정 요인도 다수

서울 여의도 슬롯사이트가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슬롯사이트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 호황이 계속되면서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의 슬롯사이트 합산 순이익은 1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시장 전망치(1조3700억원) 대비 10.2% 높은 수치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이어 슬롯사이트에도 훈풍을 지속하면서 거래 대금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확대돼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슬롯사이트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9378원으로, 상반기(17조7511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은 80조원을 돌파했고 신용융자 잔고는 2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증권업은 슬롯사이트피 신고가 랠리에 빠지면 안될 수혜 업종”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슬롯사이트 실적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증권사 최초 성적인 동시에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전체 실적도 넘어선 수준이었다.


슬롯사이트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슬롯사이트피·슬롯사이트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업계는 현 증시 분위기를 고려하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슬롯사이트피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상법 개정 추진,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 상향 등 긍정 요인이 다수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다음 달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되고, 연내 종합금융투자계좌(IMA)·발행어음 등 신규 사업 진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슬롯사이트주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전고점 대비 평균 12% 하회하고 있어 상승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혜진 대신슬롯사이트 연구원은 “금리 인하 사이클, 유동성 확대 등 슬롯사이트업에 유리한 환경이 계속되나 2분기처럼 급등하는 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거래대금과 IB(투자은행)딜의 흐름이 업황을 결정할 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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