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슬롯사이트사 5곳 합산 순이익 1.5조…전망치 대비 10%↑
증시 훈풍 지속에 거래대금 증가…최대 수혜 업종 기대
美 주간거래 재개 및 신규 사업 진출 등 긍정 요인도 다수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슬롯사이트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 호황이 계속되면서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의 슬롯사이트 합산 순이익은 1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시장 전망치(1조3700억원) 대비 10.2% 높은 수치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이어 슬롯사이트에도 훈풍을 지속하면서 거래 대금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확대돼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슬롯사이트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9378원으로, 상반기(17조7511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은 80조원을 돌파했고 신용융자 잔고는 2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증권업은 슬롯사이트피 신고가 랠리에 빠지면 안될 수혜 업종”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슬롯사이트 실적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증권사 최초 성적인 동시에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전체 실적도 넘어선 수준이었다.
업계는 현 증시 분위기를 고려하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슬롯사이트피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상법 개정 추진,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 상향 등 긍정 요인이 다수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다음 달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되고, 연내 종합금융투자계좌(IMA)·발행어음 등 신규 사업 진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슬롯사이트주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전고점 대비 평균 12% 하회하고 있어 상승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혜진 대신슬롯사이트 연구원은 “금리 인하 사이클, 유동성 확대 등 슬롯사이트업에 유리한 환경이 계속되나 2분기처럼 급등하는 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거래대금과 IB(투자은행)딜의 흐름이 업황을 결정할 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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