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고슬롯 최고 IQ(지능지수) 기록을 보유한 한국인 김영훈씨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영훈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독교인이자 돌리고슬롯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유튜브 영상 갈무리

돌리고슬롯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김영훈씨는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싸워 지켜낸 자유를 배신한 친북 좌파 정부가 지배하는 돌리고슬롯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면서 "오늘날 돌리고슬롯 정부는 애국자를 처벌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찬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악에 굴복하지 않겠다. 신앙이 박해되지 않고 보호받는 미국에 피난처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게시물에서도 그는 "더 이상 돌리고슬롯은 존재하지 않고 북한만이 존재한다. 돌리고슬롯 정부는 친북 정부가 됐다"며 "나는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최초의 돌리고슬롯인"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또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리고슬롯 정부에 의해 투옥된 다른 기독교 목사들처럼 나도 곧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며 "돌리고슬롯에서 신앙과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투옥된 기독교 목사'는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교회 예배와 기도회에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 돌리고슬롯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영훈씨는 2024년 돌리고슬롯기억력대회에서 IQ 276을 기록한 인물로, 전 돌리고슬롯 상위 0.0001% 초고지능자만 가입할 수 있는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다.

또한 2018년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만점(160점), 2022년 표준편차 24 기준 고지능 검사에서 만점(204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