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진 꺼낸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 TSMC 추월 시동…'질주' 계속된다

정인혁 기자 (jinh@kestrelet.com)

입력 2025.11.04 11:24  수정 2025.11.04 11:24

'슬롯사이트 추천 AI 서밋 2025'서 차세대 메모리 로드맵 선보여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변화 선도할 자신있다"

글로벌 증권가 "TSMC 영업익 추월 가능하다" 평가

다만, 파운드리 비용·HBM4 단가인하 압박 변수도

곽노정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가 미래 메모리 시대를 향한 청사진을 내놨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부터 새로운 D램·낸드플래시 솔루션까지, 향후 5년간 초고성능 메모리의 진화를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글로벌 증권가에선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가 2027년 대만 TSMC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패권이 '메모리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추천 AI 서밋 2025'에서 차세대 HBM 로드맵을 공개했다.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는 2026년부터 ▲HBM4 16단 ▲HBM4E 8단·12단·16단 ▲커스텀 HBM4E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세대 제품인 HBM5·HBM5E는 2029년부터 2031년 사이 선보이며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곽 사장은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의 뉴 메모리 솔루션으로 ▲커스텀 HBM ▲AI-D(D램) ▲ AI-N(낸드)을 꼽았다. 그는 "고객들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AI 추론 병목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커스텀 HBM은 고객 요구를 반영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형반도체(ASIC)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과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는 AI 특화 D램(AI-D) 및 낸드(AI-N)를 결합한 새로운 '뉴 메모리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


곽 CEO는 "AI 시대에는 메모리 자체가 연산의 일부로 작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는 그 전환의 중심에서 고객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의 이번 로드맵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AI 시대와 함께 큰 변화 앞에 직면한 상황에서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가 이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전망 고무적…다만, 변수도 존재


ⓒ노무라증권

대외 전망도 고무적이다.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최근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를 제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률이 과거 슈퍼 사이클 정점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로 시장은 현재 AI 서버 수요에 더해 AI 추론 기능을 탑재한 전통적 클라우드 서버 수요까지 폭발하며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SSD) 가격까지 급등하고 있다. 첨단, 범용을 가리지 않고 메모리 시장이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노무라는 "2027년까지 제한적인 공급 확장으로 슈퍼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전례 없는 매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는 향후 2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40~50% 달성에 힘입어 현금 보유액과 자본가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낙관적 전망에 의문도 제기된다. 예컨대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의 경우 HBM4부터 TSMC의 선단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 이에 따른 외주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 TSMC는 매 세대마다 첨단 공정 단가를 꾸준히 인상해왔고, CoWoS(2.5D 패키징)에서도 높은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여기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역시 HBM4에 진입하기 때문에 단가 하락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수들이 시장의 낙관적 전망을 뒤흔들지가 관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슬롯사이트 추천하이닉스의 자신감이 보이지만, 메모리 시장의 큰 변화 앞에서 변수가 없는 건 아닐 것"이라며 "로드맵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에 더해 매출 상승이 실현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혁 기자 (jinh@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