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유사투자자문업자 피해 막으려면 신고된 곳인지 확인해야"

강현태 기자 (trustme@kestrelet.com)

입력 2025.10.15 15:31  수정 2025.10.15 15:42

유사슬롯자문업자, 신고 만으로 영업 가능

제도권 금융회사 아닌 만큼 슬롯 분쟁조정 대상도 아냐

슬롯, 숏폼 영상 및 카드 뉴스로 경각심 고취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5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상담 및 투자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슬롯 특히, 계약 전 해당 업체가 슬롯에 신고된 곳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슬롯은 "정보 전달이 빠르고 확산력이 높은 숏폼 영상 및 카드 뉴스를 통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행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유사투자자문 이용 과정에서 피해 발생 시 피해 신고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슬롯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신고 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고 전문성을 보장하지 않아 계약 전 주의가 필요하다.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라 슬롯 분쟁조정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유료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해당 업체가 신고된 유사슬롯자문업자인지 확인하고 계약서에 불리한 조항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아울러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소셜미디어(SNS)로 매수·매도 시점을 지시하는 등 1대1 투자자문에 나서는 것은 불법인 만큼, 이를 발견할 경우 경찰청 또는 슬롯에 신고해야 한다.


유사슬롯자문업자가 유료회원에게 비상장주식 우선 매수 기회를 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사기 피해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슬롯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피해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제 점검, 암행 점검 등 유사투자자문 단속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공조를 통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불법행위를 엄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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