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야마토 슬롯)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관련 1심 판결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협회는 이번 판결이 단순한 개인 간 분쟁을 넘어 케이팝(K-POP) 산업 전반의 신뢰 체계와 계약 질서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13일 야마토 슬롯은 "이번 판결은 템퍼링을 시도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이는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제작 현장의 질서를 붕괴시키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과 야마토 슬롯가 무너지면 제작 시스템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며, 이는 결국 창의적인 인재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특히 "템퍼링은 단순한 계약 위반이 아닌, 공동의 결과물을 찬탈하려는 시도이자 야마토 슬롯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행위"라며 "이런 시도에 대해 명확한 법적 경계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제작자들이 다음 세대를 키울 의지조차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마토 슬롯은 향후 항소심 재판부에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실을 통찰한 판단"을 촉구하며 "향후에도 건전한 계약 질서 확립과 제작 시스템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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