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또 뺄셈정치…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 배현진 '당원권 정지 1년' 찍어내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2.13 16:22  수정 2026.02.13 16:31

중징계서 다른 이유 갖다댔지만 실상은

'한동훈 제명 반대 성명서 주도' 분석…

'효수 효과' 통해 당내 비판 틀어막기?

裵, 선출된 서울시당위원장 빼앗길 듯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원회가 당내 개혁파의 중핵으로서 지도부를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온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직과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직도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는 설 연휴 직전인 13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결정문에서 배 의원과 관련한 총 4건의 제소 내용과 관련해 심의·의결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성 당권파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친한(친한동훈)계 배 의원을 당 중앙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원회에 제소했다. 서울시당 소속 21명 당협위원장이 앞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배 위원장이 그것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임의적인 이유에서였다.


이에 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는 지난 6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했고, 이날 여러 가지 다른 이유를 들어가며 속전속결로 중징계를 결정 낸 것이다.


배 의원은 지난 11일 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에 출석하며 "강압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서울시당을 6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민주적 과정을 통해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소명한 바 있다.


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는 배 의원을 불러 소명 절차를 밟은 당일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 수위가 있다. 당원권 정지부터는 중징계로 분류되며, 1년이라는 기간도 유례없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친한계 뿐만 아니라 당 안팎에서는 배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놓고, 장동혁 대표가 자신이 꾸린 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를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한계 인사들의 공천권을 빼앗기 위해 '보복성 징계'를 한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또 효수(梟首) 효과를 통해 강성 지도부를 향해 잇따르는 당내 비판 목소리를 틀어막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배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받으며 서울시당위원장직이 박탈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서울 지역 공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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