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무료 슬롯코인, 7개월 만에 9만 달러 하회…ETF서도 순유출

황지현 기자 (yellowpaper@kestrelet.com)

입력 2025.11.18 15:23  수정 2025.11.18 15:43

연준 매파 기조·ETF 무료 슬롯출 겹치며 하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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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슬롯코인이 잇따른 하락 끝에 9만 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발언, 글로벌 주식 시장의 조정,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출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무료 슬롯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61% 하락한 8만9540 달러에 거래됐다. 무료 슬롯코인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22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오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고 주식 시장이 고점에서 하락세로 전환한 점이 위험자산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내부에서도 단기 하락 신호가 뚜렷해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무료 슬롯데스크는 "BTC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0을 하회하면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즉각적인 추세 반전보다는 당분간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말 RSI 하락 이후 약 두 달간 조정이 지속된 전례도 언급했다.


무료 슬롯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도 매도세가 거세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무료 슬롯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664억원)가 순유출됐다. 블랙록의 IBIT에서 1억45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아크인베스트의 ARKB, 반에크의 HODL, 그레이스케일 GBTC 역시 각각 수천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ETF는 하나도 없었다.


다만 일부 대형 투자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저점 매수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제미니 공동설립자 카메론 윙클보스는 X(옛 트위터)에서 "무료 슬롯코인을 9만 달러 이하에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의견도 비슷한 방향이다. 무료 슬롯마인(BitMine)의 톰 리는 "시장 피로감이 누적되며 이번 주 중 저점 형성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료 슬롯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도 "무료 슬롯코인은 전체 위험자산 시장보다 먼저 조정을 시작한 자산이기에 가장 먼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가격대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우 희귀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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