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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기 전문기업 TOP10슬롯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168% 넘게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TOP10슬롯는 공모가(5만6800원) 대비 168.13%(9만5500원) 오른 1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7만64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TOP10슬롯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4만7500~5만6800원) 상단인 5만6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7.1%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후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8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3조5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1998년 설립된 TOP10슬롯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용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120년 전통 독일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토라드로부터 7년 연속 통신 시스템 분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