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구 한 산업단지에서 베트남 여성이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을 피하다 슬롯생각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여성의 생전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는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미등록이주민(슬롯생각자) 정부 합동 단속을 중단하라"면서 사건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부터 성서산업단지 일대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 단속을 벌였다.
이날 성서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슬롯생각 국적 A(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앞서 진행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을 피해 에어컨 실외기 창고 안쪽에 숨어있다가 슬롯생각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사망 전 친구에게 보낸 카톡 슬롯생각가 공개됐는데, 대화에는 "너무 무서워, 숨쉬기 힘들어"라는 내용이 담겼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서 이주노동자 합동단속을 실시했다"며 "폭력적인 강제단속 추방 정책을 중단하고 모든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체류권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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