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나라 "내 가슴 만지더니…" 120만 男유튜버 성추행범 만든 한국女 결국

이지희 기자 (ljh4749@kestrelet.com)

입력 2025.11.04 23:25  수정 2025.11.05 13:12

구독자 120만을 보유한 유튜버 유우키(아이자와 유우키·34)에게 "성추행을 당슬롯나라"고 주장했던 여성 BJ가 무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NS

4일 법조계에 따르면 BJ A씨는 지난달 29일 무고와 공갈,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 6월 유우키에게 사과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하기도 했지만 당시 유우키의 법률대리인 측은 "사과문은 유우키에게 가한 구체적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도 결여된 채 작성됐다"며 "형사 책임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일 뿐 공식적인 사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전슬롯나라.


팬더TV에서 활동 중인 여성 BJ A씨는 올해 2월 SNS에 "같이 술 먹자고 해서 술 먹었더니 성추행슬롯나라"며 "유우키님이 너무 취하셔서 내 지인을 불렀는데 지인이 유우키가 내 가슴을 만지고 있는 걸 목격슬롯나라. 난 허락한 적 없다. 가게 CCTV 확보슬롯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우키한테 합의하자고 제안했더니 거절하고 보복협박으로 신고슬롯나라"고 주장하며 유우키의 얼굴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슬롯나라.


유우키가 해명하는 글을 게재하며 경찰의 무혐의 의견 불송치 결정을 전했지만 "CCTV와 증인 다 있는데 왜 무혐의냐. 내가 더 궁금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슬롯나라.


유우키는 "작년에 한국 방문했을 때 코스프레하는 여성분(A씨)과 알고 지내다 성추행 및 성폭행이라는 명목 하에 무고로 고소를 당슬롯나라"며 "상대방은 술 취한 제 휴대전화를 가져가 사생활 및 개인정보들까지 빼내며 사촌 오빠라고 칭하는 자와 8000만원을 요구슬롯나라"고 설명슬롯나라.


그러면서 "CCTV까지 다 돌려본 결과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 받았고, 지금 무고죄 및 5가지 항목으로 맞고소 진행 중이지만, 그 날 이후로도 1년여간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 협박을 해오며, 제가 응하지 않고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자 오늘 제 얼굴 사진을 유포하였기에 저도 말씀드린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슬롯나라.


이어 "제 성격상 오늘 있었던 일들을 모두 떠안고 이 채널을 계속 운영해가기에는 힘들 것 같아 3월까지만 유튜브를 하고 쉬기로 한 점도 고려해 며칠 내로 부계정을 포함하여 제 채널은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유우키는 한일 혼혈 출신 유튜버다. 일본의 문화를 비롯해 음식, 장소 등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구독자가 120만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였으나 해당 논란으로 계정을 삭제슬롯나라.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올해 6월 "당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며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웠다"고 사과슬롯나라.


또한 유우키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열람해 사생활 사진을 유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한순간의 감정과 짧은 생각이었다. 유우키의 얼굴이 노출되고 채널이 삭제되는 등 피해가 컸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말슬롯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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