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무료체험 2 "돈 빌리고 연락 끊겨"…이천수, 억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허찬영 기자 (hcy@kestrelet.com)

입력 2025.11.04 14:20  수정 2025.11.04 14:20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아

이천수 측, 돈 받은 것 인정하나 사기 주장은 부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뉴시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4일 슬롯 무료체험 2 등에 따르면 제주슬롯 무료체험 2청은 지난달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슬롯 무료체험 2은 "고소장에는 이씨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고소인 A씨는 이씨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씨가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슬롯 무료체험 2서는 지난달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상위 기관인 제주슬롯 무료체험 2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현재 슬롯 무료체험 2은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씨는 구독자 7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