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 2025'에서 진행된 나스 메이크업 쇼.ⓒ슬롯사이트 이나영 기자

“나스, 카이, 스킨 수티컬즈 등 그동안 다른 오프라인 뷰티 행사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브랜드들이 많아 더 좋았어요.”

슬롯비비고의 오프라인 뷰티 행사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 2025’가 포문을 열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는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에 참석하려는 방문객들의 열기로 들썩였다.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총 1만6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정원’이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5개의 정원이 펼쳐졌다.

세레니티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가, 레디언스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를 표현해 주는 브랜드로 꾸며졌다.

바이털리티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 수티컬즈와 같은 기능성 브랜드가, 헤리티지 정원과 센시스 정원은 각각 케라슬롯비비고즈 등 고유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 및 후각·촉각 등 몸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브랜드들이 반겼다.

이는 슬롯비비고의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엄선된 브랜드들이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슬롯비비고가 엄선한 브랜드(60개)만을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30일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 2025'에서 고객들이 브랜드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슬롯사이트 이나영 기자

특히 이번 페슬롯비비고에는 나스, 카이, 스킨 수티컬즈 등 오프라인 뷰티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돋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나스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에 참여하게 됐다”며 “세럼 쿠션, 멀티플 등 대표 제품들을 앞세워 메이크업 쇼 등을 진행하며 신규 고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도기·눈썹칼로 유명한 일본 브랜드 카이 관계자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슬롯비비고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이번 페스타에 참여했다”며 “제품의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나스 메이크업 쇼, 케라슬롯비비고즈 두피 진단과 헤어 슬롯비비고일링 클래스 등이다. 스킨 수티컬즈 부스에서는 9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고, 켄트 부스는 칫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20대 여성 방문객은 “기존 뷰티페슬롯비비고에서 보지 못했던 브랜드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30대 여성 방문객도 “슬롯비비고가 엄선한 특정 브랜드들만 집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김고은 슬롯비비고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슬롯비비고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으로 방문객들이 자신 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며 “브랜드 부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 클래스 등도 빠짐없이 즐기시며 풍성한 뷰티 축제를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일 '슬롯비비고뷰티페스타' 내 마련된 슬롯비비고온리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슬롯사이트 이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