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이승윤, 촬영 중 장수말벌에 쏘여...주요 증상과 대처법은 [데일리 헬스]

정광호 기자 (mkj6042@kestrelet.com)

입력 2025.10.13 00:00  수정 2025.10.13 00:00

ⓒMBC 예능 '복면가왕' 캡처



온라인 슬롯 이승윤이 자연인 촬영 중 장수말벌에 쏘여 죽을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514회에 복면가수 '밤갑습니다'로 출연한 온라인 슬롯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겪었던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온라인 슬롯은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촬영하다 장수말벌한테 쏘였다. 장수말벌 독이 일반 벌의 500배 이상이라고 알고 있고 쇼크도 왔다"라며 "산에서 내려가는 도중 혀가 말려 들어가고 호흡이 가빠졌다. 매니저와 차 타고 가는데 의심이 점점 흐려지는데 가족 생각이 먼저 났다"라고 떠올렸다.


온라인 슬롯의 사례처럼 벌쏘임 사고는 생활 곳곳에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매년 추석을 전후로 벌초,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이면 해당 부위만 붓고 아픈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혈관부종이 생기거나 얼굴이 붉어진다. 또 인두·후두 혹은 기도 위쪽이 심하게 부으며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장수말벌은 꿀벌보다 독성이 훨씬 강하며 독의 양이 많아 여러 번 공격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꿀벌과 달리 침에 갈고리가 없어 여러 번 연속으로 쏠 수 있고 위협을 느끼면 페로몬을 방출해 동료들을 불러 모아 단체로 공격할 수 있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거리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온라인 슬롯였다면 침이 더 깊게 빠질 우려가 있어 손톱이나 핀셋을 사용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 납작한 물건으로 살살 긁어내듯 침을 빼낸 후 부어오르는 부위를 얼음찜질하는 것이 좋다.


검은색 옷은 말벌의 공격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밝은 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벌초나 야외 활동 전에 주변을 미리 살피고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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