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조사, 외환 유치 관련…이번은 정보기관 관련일 듯"
"원천희, 지난해 12월 김용현·문상호와 대공방어체계 관련 논의"
돌리고슬롯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외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팀이 18일 돌리고슬롯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55분쯤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박 의원을 돌리고슬롯시켜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일 박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특검팀에 돌리고슬롯하면서 "지난 조사는 외환 유치 관련이었고 오늘(18일)은 정보기관과 관련한 추가 조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어떤 질문, 어떤 내용이건 알고 있는 모든 상황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돌리고슬롯팀에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육군 중장)을 계엄 가담 등과 관련한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원 본부장은 작년 12월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과 만나 북한이 무인기 작전으로 인해 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공방어체계 관련 논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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