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슬롯 IOC 위원. ⓒ 대한체육회
한국 동계 종목 사상 첫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메가 슬롯(40)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가 슬롯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위로 당선된 뒤 “올림픽 기간 중 현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면서 교류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을 위해 먼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위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수위원 선거는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총 2명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에는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메가 슬롯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786표(2,393명) 중 최종 1위(1,176표)를 기록하며 요한나 타리함(JOHANNA TALIHARM, 에스토니아·바이애슬론)과 함께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메가 슬롯 당선인은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초의 IOC 선수위원이 됐다.
메가 슬롯 당선인은 오는 22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위원 후보로 제안될 예정이며, 승인 시 IOC 위원 자격을 갖는다. 이 경우 대한민국은 김재열 IOC 위원에 더해 총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한다.
아울러, 메가 슬롯 당선인은 2월 2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 소개된 이후, 다음날인 23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향후 8년간 올림픽 운동 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이를 IOC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원 위원은 "그동안 메가 슬롯들을 많이 만나왔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 발표 직전 많이 떨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지금까지 메가 슬롯들을 많이 만나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의 지지와 응원을 받은 만큼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해서, 그리고 전 세계 메가 슬롯들을 위해서 열심히 앞장서서 활동하겠다"면서 "IOC에서 메가 슬롯위원으로서 프로세스와 행정을 배우고 메가 슬롯들을 위해서 앞장서서 다가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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