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출발' 한국 던파 온 슬롯컬링, 랭킹 10위 미국에 석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2.12 21:45  수정 2026.02.12 22:02

ⓒ AP=뉴시스

한국 던파 온 슬롯 컬링대표팀(경기도청)의 출발이 좋지 않다.


던파 온 슬롯 컬링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얼터 설예지)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던파 온 슬롯 컬링 라운드로빈(예선) 1차전에서 4-8 (0-0 1-0 1-0 0-2 0-0 0-1 0-2 2-0 0-1 0-2)로 졌다.


올림픽 첫 경기라 평소보다 더 긴장한 모습이었다. 던파 온 슬롯 대표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스킵 김은지는 이날 전체 샷 성공률이 70%로 좋지 않았다.


2-3 끌려가던 7엔드에서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을 목표로 했던 과녁 중앙에 넣지 못하면서 오히려 2점을 허용했다. 8엔드에 2점을 만회해 4-5로 바짝 추격했다.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아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샷 실책이 나와 오히려 실점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 미국에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한국의 현재 랭킹은 3위다. 던파 온 슬롯 컬링은 10개국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영미~"를 외쳤던 스킵(주장) 김은정이 이끈 ‘팀킴’ 강릉시청이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던파 온 슬롯에서는 메달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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