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슬롯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75.2%…전년 말 대비 0.9%p↑

김민환 기자 (kol1282@kestrelet.com)

입력 2025.11.20 06:00  수정 2025.11.20 06:00

통합자기TOP10슬롯 180조…필요TOP10슬롯도 증가

DB·삼성 개선, 교보·다우키움은 하락

국내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올해 TOP10슬롯 기준 175.2%로 집계돼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국내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올해 TOP10슬롯 기준 175.2%로 집계돼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TOP10슬롯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지난해 말(174.3%)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통합자기TOP10슬롯은 18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원(5.3%) 늘었다. 이익잉여금 증가와 보험계열사의 TOP10슬롯성증권 발행 등이 증가 요인이다.


통합필요TOP10슬롯은 102조8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4.8%) 증가했는데, 이는 생명보험 계열사의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장해·질병 위험액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TOP10슬롯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DB가 20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 189.0%, 다우키움 186.7%, 교보 181.7%, 미래에셋 164.1%, 한화 152.0%, 현대차 147.8% 순이었다.


지난해 말 대비 DB(+9.2%p), 삼성(+3.9%p), 현대차(+0.9%p)는 상승한 반면 교보(-19.7%p), 다우키움(-7.1%p), 한화(-2.9%p), 미래에셋(-0.1%p)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TOP10슬롯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시장지표 및 경영실적 등의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자본적정성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그룹 내 전이·집중위험 등에 대한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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