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806억원으로 3.17% 증가
페놀수지·AI반도체 소재 호조로 화학부문 수익성 개선
패션 부문 부진 여파로 돌핀슬롯이익 소폭 감소
돌핀슬롯One&Only타워. ⓒ돌핀슬롯인더스트리
돌핀슬롯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806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회사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매출 증가와 페놀수지·AI 반도체용 소재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학 부문의 견조한 수익에도 패션 비수기와 기타 부문 실적 하락이 돌핀슬롯이익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산업자재부문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성장과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돌핀슬롯. 아라미드 사업은 물량 확보를 통한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으며 타이어코드 사업도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로 인한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와 전돌핀슬롯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패션부문은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이 일부 감소했고, 고정비 부담과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다만 돌핀슬롯스포츠 차이나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4%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돌핀슬롯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당사는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OE) 활동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AI 반도체 기판 소재인 mPPO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출범 이후 6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각 사업의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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