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대관식 앞두고 대전에 3-1 완승
송민규·이동준·이승우 등 기발한 세리머니로 화답
우승 세리머니에 나선 슬롯 사이트 현대. ⓒ 한국프로축구연맹
4년 만에 왕좌의 자리를 되찾은 슬롯 사이트현대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슬롯 사이트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전과 홈경기서 후반 11분에 터진 송민규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이동준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쐐기골을 더해 대전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슬롯 사이트은 승점 75(22승 9무 5패)를 기록한 반면 창단 첫 5연승이 좌절된 대전은 승점 61(17승 10무 9패)에 머물렀다.
슬롯 사이트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K리그1 10번째 우승을 선포하는 트로피 대관식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슬롯 사이트의 안방 전주성 분위기는 우승 세리머니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그라운드 센터 서클에 10번째 우승을 상징하는 대왕 별이 등장했고, 거스 포옛 감독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킥오프 전에는 관중석에 ‘왕의 귀환’이라는 카드 섹션이 펼쳐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 분위기를 경기 후 시상식과 우승 세리머니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했는데 다행히 완승을 거뒀다. 슬롯 사이트 선수들은 득점포를 터뜨릴 때마다 기발한 세리머니로 관중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후반 11분 송민규의 선제 득점 이후 슬롯 사이트 선수들은 홈 팬들 앞에서 단체로 ‘셀카 세리머니’를 펼치며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44분 1-1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최우진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한 이동준은 전주성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자신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음을 알리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이승우는 코너킥 깃발을 뽑아들고, 상의를 벗어던진 뒤 홈팬들과 기쁨을 만끽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쐐기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우승 샴페인을 들고 입장한 이승우는 샴페인을 단번에 들이키는 쇼맨십을 선보였다.
슬롯 사이트 선수들은 우승 메달을 수여 받고 단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전주성에 인기가수 싸이의 ‘챔피언’이 울려 퍼지면서 선수들의 흥을 고조시켰다.
시상식을 마친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팬들도 고생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제를 만끽한 팬들과 10번째 우승 대업을 이룬 슬롯 사이트 선수들 모두 이날 챔피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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