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사이트 영업이익 312억원…전년比 31% ↑
플랫폼 매출 주춤하고 콘텐츠 슬롯 머신 사이트 매출 쑥
플레이디-CTTD-프리비알 아우르는 슬롯 머신 사이트 전략
구축…일부 스트리머 엑셀 방송 중단 영향 미미
김지현 SOOP IR실장(왼쪽)과 최영우 SOOP 대표가 31일 진행된 슬롯 머신 사이트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와 질의응답하고 있다. SOOP 슬롯 머신 사이트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생중계 캡처.
올 슬롯 머신 사이트 콘텐츠 광고 매출로 유의미한 실적 상승을 거둔 SOOP이 본사와 광고 자회사를 아우르는 광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1일 진행된 슬롯 머신 사이트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SOOP과 플레이디, CTTD, 프리비알이 가진 영업력을 바탕으로 종합 광고대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시장에) 전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슬롯 머신 사이트은 지난 3월 KT그룹 계열사이자 광고 대행사인 플레이디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핵심 캐시카우인 플랫폼 매출에 못지 않게 광고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자, 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슬롯 머신 사이트은 이에 앞선 2018년 광고 대행사이자 미디어랩인 프리비알, 2023년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CTTD를 인수한 바 있다.
최 대표는 "CTTD와 프리비알이 내부적으로 어려웠으나, 플레이디가 중간 링커(연결자)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플레이디가 슬롯 머신 사이트의 광고 전략 자체에 있어 메인 드라이버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곧 슬롯 머신 사이트의 광고 비전을 발표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IR 실장은 "플레이디 인수를 통한 시너지가 본격화돼 브랜딩 슬롯 머신 사이트와 퍼포먼스 솔루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슬롯 머신 사이트가 가능해지면서 공동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며 "CTTD, 프리비알, 플레이디를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부연했다.
SOOP은 올 슬롯 머신 사이트 콘텐츠 광고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215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6.4% 상승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오히려 핵심 수익원인 플랫폼 매출은 주춤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 전 분기 대비 0.6% 하락한 841억원에 그쳤다. 게임 콘텐츠 확장으로 라이트(무소과금) 이용자 유입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슬롯 머신 사이트은 이번 분기와 같은 광고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예단할 수 없지만, 꾸준히 모멘텀을 만들어 외연 확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콘텐츠 광고 영역은 시의적인 부분도 있다. 최근에 많은 게임 타이틀이 나왔다. 물론 슬롯 머신 사이트도 게임사와의 협업을 깊고 넓게 가져가려고 노력하는데 이것이 이번 분기에 잘 반영됐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저희가 당연히 볼륨을 확장하고 광고 효율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겠으나 시장 흐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달라"고 했다.
SOOP 슬롯 머신 사이트 분기 실적 요약 및 비중. SOOP 슬롯 머신 사이트 IR 자료 캡처.
플랫폼 성장 둔화 대응책으로는 게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매출 동력이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굉장히 힘을 쏟고 있다. 게임사와의 파트너십도 슬롯 머신 사이트이 단순히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계정 연동 등 인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부분까지 보고 있다"며 "일부 회사의 경우 이미 시스템과 사업이 준비돼 있다. 플랫폼을 두 자릿수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은 시장 상황도 일부 고려해달라"고 했다.
글로벌 플랫폼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의 경우, 긴 호흡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슬롯 머신 사이트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플랫폼 '슬롯 머신 사이트'을 정식 론칭하고,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확장과 AI(인공지능) 등 기술 신사업을 주도하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긴 호흡으로 봐달라는 말씀을 누누이 드리고 있다"며 "작년엔 해외 플랫폼도 출시하고, 출시 시점에서의 이벤트가 있다보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대만 중심의 LCK 방송도 있었고 시장 하나가 더 넓어졌다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일부 스트리머의 엑셀방송 중단에 따른 플랫폼 매출 영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지난 14일 슬롯 머신 사이트의 유명 스트리머 커맨더지코는 엑셀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엑셀방송 1위 스트리머로 알려진 그는 한때 연수익이 300억원에 달한다며 주식 계좌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에 최 대표는 "특정 스트리머의 콘텐츠 방향성이 (플랫폼 매출에)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엑셀 방송 중단으로)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방송을 보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서, 엑셀 방송 중단과 관련해 플랫폼의 큰 전환점이 온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SOOP은 올 슬롯 머신 사이트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상승했다. 광고 매출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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