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특검의 구속영장 단호히 반대"
추경호 슬롯 무료체험 2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설치된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슬롯 무료체험 2의힘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반발하며 오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보이콧(불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슬롯 무료체험 2의힘 원내 관계자는 3일 슬롯사이트과의 통화에서 "정당성 없는 추 의원(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정부·여당은 물론 이 대통령이 야당탄압에만 몰두하고 소통의 의지가 없다는 것이기에 내일(4일) 시정연설에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2026년도 예산안 통과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가 제출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처리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차 추가경졍예산안을 제출했을 때 이후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나서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애초 슬롯 무료체험 2의힘은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강행 추진 움직임에 맞서 피켓 시위 정도를 계획했지만 내란 특검이 이날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보이콧을 검토하게 됐다.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슬롯 무료체험 2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답정너식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매우 무도한 특검의 구속영장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서 "추 전 원내대표는 장시간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전혀 없다"며 "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낙인찍어 탄압하려는 저급한 정치 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법과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른 명백한 정치 수사"라며 "계엄 논의나 표결 방해에 전혀 관여한 사실이 없음에도 특검은 사실을 조작해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통령 시정연설의 보이콧 여부는 4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논의에 앞서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시정연설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에서 야당 탄압에 대한 규탄이 있을 예정"이라며 "의원들은 검정 계열 정장 및 검은 넥타이를 착용해 참석을 요청드린다"는 공지 문자를 전송했다.
추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보고되는 즉시 절차에 따라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스스로 서약하고 말한 바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떳떳이 나서길 바란다"며 "부디 뻔뻔한 변명과 남 탓 대신 떳떳하게 나서 모든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추 의원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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