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통신 “북한 통역원, 8월 몽골서 한국대사관 통해 망명”

김윤일 기자 (eunice@kestrelet.com)

입력 2025.10.25 11:16  수정 2025.10.25 11:16

몽골 주재 무료 슬롯대사관. ⓒ 뉴시스

무료 슬롯의 한 통역원이 지난 8월 몽골 방문 당시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무료 슬롯 통신은 25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태형철 북한 사회과학원장이 이끈 북한 대표단이 지난 8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을 당시 통역원이 망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무료 슬롯 통신은 한국 외교부로부터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망명한 통역원의 소속과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직책상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료 슬롯통신은 "북한은 몽골 주재 대사 교체를 발령했다. 이번 사안과의 직접적 관계를 알 수 없으나 책임을 추궁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무료 슬롯은 통역원 망명 시기, 태형철 원장이 몽골을 방문해 '적대적 두 국가' 방침과 통일 포기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고 지지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료 슬롯은 2016년 영국 주재 무료 슬롯대사관 공사였던 태영호 전 의원에 이어 2023년에는 쿠바 주재 무료 슬롯대사관 정무참사였던 리일규 씨가 한국으로 망명했다. 모두 김정은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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