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포스트시즌서 '패승패승' 후 최종 5차전 승리 사례 없어
한화 승리 시 구단 창단 처음으로 LG 트윈스와 매치업 성사
정규 시즌 4위 슬롯사이트 추천 라이온즈가 이제 역사에 도전한다.
슬롯사이트 추천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승리하는 팀은 정규 시즌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 잠실로 향할 수 있다.
양 팀 사령탑은 4차전이 끝난 뒤 5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한화는 폰세, 슬롯사이트 추천은 최원태가 마운드에 오른다.
폰세는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다소 고전했다. 승리를 따냈으나 6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정규 시즌 4관왕답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진땀을 흘렸다.
이에 맞설 슬롯사이트 추천은 2차전 선발 투수 최원태가 나선다. 최원태는 2차전서 한화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최원태는 지난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잘 던져 최고의 구위를 뽐내고 있다.
1989년 지금의 계단식 포스트시즌 제도가 도입된 후 5전 3선승제(준PO 포함) 시리즈에서 최종 5차전 승부는 총 17차례 있었다.
경기별 시리즈 승리 확률을 살펴보면 1차전을 승리했던 11개팀이 64.7% 확률로 다음 단계에 올랐고, 3차전과 4차전도 각각 58.8%(10회)의 시리즈 승리 확률을 지니고 있다. 반면, 2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은 17.6%(3회)에 불과했다. 즉 과거 사례만 따진다면 유리한 쪽은 1, 3차전을 잡았던 한화 이글스다.
승과 패를 주고받는 징검다리 승부는 지금껏 4차례가 나왔다. 2005년 한화(준PO)와 2011년 SK(PO), 2017년 NC(준PO), 2022년 키움(준PO)이 그들로 4차전까지 ‘승패승패’로 시리즈를 진행했고 최종 5차전을 잡은 뒤 다음 단계로 향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패승패승’ 후 5차전 승리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뜻이 된다. 결국 1, 3차전을 내주고 2, 4차전을 잡았던 슬롯사이트 추천이 승리하면 새로운 역사가 작성된다.
‘승패승패’ 또는 ‘패승패승’으로 진행했던 지난 4차례 최종 5차전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홈팀과 원정팀이 나란히 2승씩 기록했고, 선취점을 올린 리드를 유지해 승리한 반면, 역전패도 두 번 나왔다. 결국 최종 5차전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슬롯사이트 추천이 승리하면 역대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모두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이 될 수 있다. 이 기록을 먼저 세운 팀은 2021년 두산 베어스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로 포스트시즌 일정이 축소 진행됐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3전 2선승제로 치러져 경기 수가 적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도 승리 시 역사를 쓴다. 바로 LG 트윈스와의 사상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이다. 두 팀은 나란히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암흑기가 워낙 길었던 탓에 1994년 이후 31년 만에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고, 이전에는 그 어떤 단계에서도 매치업이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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