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사이트부자만 신난 강남권 청약…무주택 서민은 ‘미션 임파서블’

배수람 기자 (bae@kestrelet.com)

입력 2025.10.23 07:00  수정 2025.10.23 07:50

래미안·아크로·자이 등 브랜드 단지 줄줄이 분양 대기

10·15 대책에 대출 한도 대폭 축소로 실수요자 ‘울상’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청약 기회는 어려움을 넘어 아예 상실될 위기다. 연내 강남권 대단지 청약이 줄줄이 예고돼 있지만 집값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리 적용되면서 사실상 온라인 슬롯사이트부자들의 돈 잔치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23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서울 온라인 슬롯사이트권에선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를 비롯,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방배포레스트 자이(2217가구) 등 굵직한 대규모 단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된다.


서울 강남 핵심 입지와 대단지, 역세권, 분상제 등 무주택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고루 갖춘 단지들이다. 하지만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섣불리 온라인 슬롯사이트에 나설 수도 없게 됐다.


정부는 지난 15일 온라인 슬롯사이트시장 안정화를 명목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출 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 및 온라인 슬롯사이트 가점 강화, 전매제한, 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등 각종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된다. 갭투자(전세 낀 매매)도 불가능하다.


온라인 슬롯사이트담보대출 한도도 온라인 슬롯사이트 가격에 따라 차등을 두기로 했다. 15억원 이하의 경우 온라인 슬롯사이트담보대출 한도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까지 가능하다.


최소 11억 이상 온라인 슬롯사이트여력 있어야 청약 기회라도 가져
고소득 자산가 중심 청약시장 재편, 초양극화 우려↑


반포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래미안 트리니원’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8484만원으로 전용 59㎡는 약 21억원, 전용 84㎡는 약 28억원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 매매시세가 41억9000만~5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온라인 슬롯사이트 당첨 시 최고가 기준 29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전용 84㎡는 지난 6월 72억원에 손바뀜됐다.


‘아크로 드 서초’는 신동아1·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서초구 재건축 5개 단지 중 마지막 일반분양을 앞둔 곳이다. 지난 17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왔는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56가구다.


3.3㎡당 분양가는 7814만원으로 전용 59㎡ 예상 분양가는 최고 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인근 ‘서초 그랑자이’ 전용 59㎡가 33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을 감안하면 18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현재 같은 평형대는 34억9000만~39억원을 호가한다.


이들 단지에 청약하기 위해선 최소 11억~최대 24억원 이상의 온라인 슬롯사이트을 들고 있어야 한다. 온라인 슬롯사이트 부자가 아닌 이상 청약에 도전 자체를 할 수 없는 구조가 된 셈이다.


업계에선 정부 규제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 심화하고 공급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온라인 슬롯사이트권 신축 물량은 고소득 자산가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양극화는 더 극명해질 전망이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은 “정부가 이번 대책을 통해서 돈 있는 사람만 집을 살 수 있도록, 돈을 더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버렸다”며 “당분간 온라인 슬롯사이트시장에서 무주택자가 기회를 엿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 슬롯사이트과 비온라인 슬롯사이트 간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정책대출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지만, 요건 자체가 서울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는 탓에 결국에는 돈 없으면 서울 외곽으로, 지방으로 나가 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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