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일정도 하루씩 밀려
야속한 가을비에 한화 이글스와 슬롯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취소됐다.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슬롯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은 경기 전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취소됐다.
이날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경기 시작 1시간여 전인 오후 5시 20분께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내야에 커다란 방수포가 깔리며 우려를 자아내더니, 비가 그칠 기미를 KBO는 6시 30분께 경기 취소를 발표했다.
취소된 1차전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비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예정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2∼5차전 일정도 하루씩 순연됐다. 만약 한화와 슬롯의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진행되면 오는 25일 예정된 한국시리즈 1차전도 26일로 하루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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