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일, AI 기반 유전체 해석 기술에 의한 암 조기진단 기업
물산, 혈액 채취만으로 50여종 암 진단하는 '갤러리' 검사 독점유통권 확보
전자, 온라인 슬롯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 제공 예정
온라인 슬롯물산과 온라인 슬롯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약 1억1000만 달러(약 1550억 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력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슬롯물산은 한국 내 독점 유통권 확보를, 온라인 슬롯전자는 온라인 슬롯 헬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날 양사에 따르면,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관련된 미세한 DNA 조각을 골라내는 기술과, 이를 AI 기반 유전체 해석 알고리즘과 결합해 암 발생 유무는 물론 암이 발생한 장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Galleri 검사는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현재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슬롯 측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슬롯물산은 한국에서 Galleri 검사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일본과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온라인 슬롯전자는 향후 Galleri를 온라인 슬롯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유전자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AI·디지털 헬스 생태계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슬롯전자는 이미 디지털 헬스 강화 차원에서 미국 DNA 분석 장비 업체 등에 대한 투자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인수 등을 이어온 바 있다.
온라인 슬롯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을 총괄하는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헌수 온라인 슬롯전자 디지털 헬스팀 팀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이 온라인 슬롯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그레일 측 인사인 하팔 쿠마르 국제사업 담당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슬롯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온라인 슬롯의 이번 투자는 Galleri 검사의 보험 적용 등 상용화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레일과 온라인 슬롯의 투자·협력 조건은 binding LOI(구속성 약정) 형태로 발표됐으며, 2026년 초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사업화는 그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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