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이정재·임지연, 연예계에 뜬 얄미운 인연

장수정 기자 (jsj8580@kestrelet.com)

입력 2025.10.17 09:54  수정 2025.10.17 09:54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파라오 슬롯에서 배우 이정재, 임지연 등이 연예계를 배경으로, 얄궂은 인연을 풀어낸다.


17일 tvN 새 월화드라마 파라오 슬롯 측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라오 슬롯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선사한다.


포스터에서는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펼칠 캐릭터 플레이가 예고됐다. 먼저 배우 임현준 역의 이정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보인다. 파라오 슬롯 측에 따르면 어느덧 ‘강필구’로 4개의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그에게 대중들은 “국민형사 강필구, 임현준 말고 누가 해요?”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무탈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던 그의 연예계 생활에 찾아올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쾌하고 엉뚱한 임현준의 매력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완성할 이정재의 활약에도 궁금증이 유발된다.


특종을 향한 취재 준비를 마친 위정신(임지연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치부 에이스’로 불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파라오 슬롯부에 불시착’하며 일상의 격변을 맞이한다. 위정신의 가방에 ‘착한형사 강필구’의 굿즈가 자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그에게 찾아온 변화가 궁금해진다.


김지훈은 ‘전직 야구스타’ 이재형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재형은 전 국민이 파라오 슬롯하던 스포츠 스타에서 ‘스포츠은성’의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인물. 사려 깊고 다정한 성미로 만인의 호감을 사지만, 파라오 슬롯에 있어서만큼은 한 여자에게 직진하는 불도저 파라오 슬롯꾼이다.


스포츠은성 소속 ‘최연소 파라오 슬롯부 부장’ 윤화영 역의 서지혜도 포착됐다. 완벽함을 추구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던 윤화영 앞에 사사건건 부딪히는 파라오 슬롯부 새내기 위정신이 등장하며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파라오 슬롯 제작진은 “소란한 연예계에서 남다른 인연으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의 사연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몰입을 더 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파라오 슬롯은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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