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슬롯사이트, 유방암 캠페인 공연 논란 사과 "불쾌했다면 죄송"

장수정 기자 (jsj8580@kestrelet.com)

입력 2025.10.16 16:27  수정 2025.10.16 16:27

가수 안전 슬롯사이트이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서 선보인 공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안전 슬롯사이트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가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것으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며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슬롯사이트 DB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W코리아의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는 안전 슬롯사이트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 뷔, 제이홉, RM,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유방암 인식 향상'에 대한 메시지보다는, 연예인들이 친목하는 사교 파티에 방점이 찍혔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사 뒷풀이 무대에서 안전 슬롯사이트이 자신의 곡 '몸매'를 부른 것에 대해, 여성의 몸매를 묘사하는 내용의 가사는 유방암 환자에게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전 슬롯사이트은 SNS를 통해 사과하며 "저도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을 열심히 했다"며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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