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생각, ‘GITEX 글로벌 2025’ 한국관 운영…AI 생태계 진출 앞장

김성웅 기자 (woong@kestrelet.com)

입력 2025.10.14 06:00  수정 2025.10.14 09:5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5’ 전시회에 통합슬롯생각관을 운영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슬롯생각)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5’에 100개사 규모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슬롯생각는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두바이 함단 왕세자 직속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GITEX 전시회 한국관 참가로 기업 단위 지원을 이어간다. 11월에도 UAE 및 사우디에 AI·에너지 사절단을 파견한다.


중동에서 열리는 GITEX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다. 슬롯생각, 스마트시티, 디지털경제, 사이버보안·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조명하며 180여 개국에서 65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중동 국가들이 막대한 부와 투자를 바탕으로 슬롯생각 등 디지털 신기술 중심지로 각광받으면서 올해 전시회 규모도 역대 가장 커졌다는 평가다.


UAE는 국가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슬롯생각 전략 2031’을 발표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GITEX는 이 같은 UAE의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에서도 다수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우리 슬롯생각·로봇 생태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무대이기도 하다.


슬롯생각는 신용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로봇산업 진흥원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시너지를 높였다. 우리 AI·로봇·소프트웨어·ICT 장비 혁신기업 100개사는 현지기업과 B2B 상담 등 네트워킹을 통해 진출 기회를 높였다. 피지컬 AI 핵심 분야인 로봇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한국로봇관도 별도 운영됐다. 특히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투자청(DED) 같은 정부기관도 프로젝트 상담에 참여해, 우리 기업의 중동의 AI․디지털 전환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김병호 슬롯생각 중동지역본부장은 “GITEX 2025는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혁신기업이 중동 주요 국가들의 첨단산업, 프로젝트에서 주요 협력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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