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생각특례시, '시장 폭행 사건' 관련 "악성 민원인-언론에 무관용 강력 대응"

유진상 기자 (yjs@kestrelet.com)

입력 2025.09.23 18:36  수정 2025.09.23 18:36

슬롯생각특례시청사 전경. ⓒ

슬롯생각특례시가 최근 정명근 시장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의 신체·정신적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 정남면 소재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간담회 중 발생했다. 악성 민원인이 정명근 시장에게 폭력을 행사, 시장은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부동산업자로, 2016년 LH 부지 매입 이후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수년간 행정 방해와 악성 민원을 지속해온 인물로 확인됐다.


시는 입장문에서 "공공기여금 부담 회피를 위해 폭언·협박·갑질을 일삼으며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노린 악덕 민원인"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형사처벌뿐 아니라 민사적 책임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공직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일부 언론 및 사이비 매체, SNS 계정이 악덕 민원인과 유착하거나 폭력을 두둔·조롱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패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 언론, SNS 계정 및 공유·댓글 작성자까지 민·형사상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슬롯생각특례시는 "앞으로 어떤 폭력·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시민을 위한 공정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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