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커뮤니티아문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총보수 인하

서진주 기자 (pearl@kestrelet.com)

입력 2025.09.02 09:24  수정 2025.09.02 09:25

기존 0.45%에서 0.15%로…투자자 비용 부담 낮춰

글로벌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에 투자…연초 이후 66.76%↑

금값 상승 지속될 시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 수익성 확대 전망

ⓒ슬롯커뮤니티아문디자산운용

슬롯커뮤니티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총보수를 기존 0.45%에서 0.15%로 낮췄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자 보수 인하를 단행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슬롯커뮤니티’은 금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글로벌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기초지수는 ‘NYSE Arca Gold Miners Index’로 ▲뉴몬트(Newmont)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 ▲바릭 마이닝(Barrick Mining) 등 미국·캐나다·호주의 주요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을 편입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슬롯커뮤니티’은 연초 이후 66.76%, 최근 3개월 22.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금 시세를 반영하는 KRX 금현물지수는 각각 20.67%, 4.48%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의 주가가 금값보다 크게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금 판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했지만 채굴 비용은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금 채굴 슬롯커뮤니티 3사인 뉴몬트·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바릭 마이닝 등의 평균 금 판매가격은 올해 1분기 온스당 약 2911달러에서 2분기 3301달러로 상승했다. 반면 금 채굴 비용은 온스당 약 1536달러에서 1522달러로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슬롯커뮤니티아문디자산운용은 금 채굴 비용이 연말까지 지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금 채굴 기업의 수익성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김승철 슬롯커뮤니티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연말까지 금 채굴 기업의 수익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값 상승에 적극 투자한다면 금 채굴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총보수 인하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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