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북측 체제 존중' 발언에…온라인 슬롯 "반헌법적, 개탄스러워"

민단비 기자 (sweetrain@kestrelet.com)

입력 2025.08.17 15:59  수정 2025.08.17 16:10

"심화하는 북한 도발행위 방치하겠단 건가"

"보수세력은 말살, 독재정권엔 굴종적 예우"

온라인 슬롯 국민의힘 의원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온라인 슬롯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를 두고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반헌법적 발언이자 이적행위로 의심받을 위험한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 슬롯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핵위협과 무력도발, 사이버도발, 간첩행위가 날로 고도화되고 심화되는데 이를 방치하겠다는 것인가. 자유통일을 명시한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임기 초부터 대북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김정은이 웃을 일만 골라 해왔지만 북한은 이를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하고 있다. 북한이 먼저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조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미는 이런 굴욕적 자세가 과연 맞는 일인가"라고 한탄했다.


이어 "우리는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 위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지켜왔다"며 "그런데 광복절에 대한민국 온라인 슬롯이 오히려 북한 독재정권에 무릎 꿇는 듯한 메시지를 선언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한 건전한 보수세력은 온갖 정치보복 수사로 말살하려하면서, 전체주의 독재정권에는 굴종적 예우를 바치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 그들이 만들려는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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