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에 십자포화 맞는 공수처장…사퇴론까지 [2025 국감]

어윤수 기자 (taco@kestrelet.com)

입력 2025.10.24 18:33  수정 2025.10.24 18:36

與 박지원 "처장 리더십 문제…자진 사퇴하고 새로 시작해야"

野 곽규택 "휴게실에 안마의자…고위공직자 '안마처' 아닌가"

與 김기표 "슬롯사이트 추천 불문 답답…수장은 수사 경험 없는 판사 출신"

오동운 "尹 구속 등 성과도…적극 활동하되 정치 중립 지킬 것"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슬롯사이트 추천) 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추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슬롯사이트 추천 의원들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독립 수사기관으로 출범한 공수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에 더해 일부 여당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박까지 받으면서 국정감사 내내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오 처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추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슬롯사이트 추천가 더 분발하라는 말씀으로 경청하겠다"며 "수사를 통해 나름 성과를 낸 부분도 있다. 이를 발판으로 슬롯사이트 추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작 정원 25명으로 처장, 차장, 부장 이거 뭐 되겠느냐"며 "감사원 사건, 인권위 사건 어떻게 처리했나. 아무것도 못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니까 슬롯사이트 추천에 유능한 검사들도 안 가려 한다. 갔던 사람도 나오려고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슬롯사이트 추천는 5년간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입건했는데 처장이 제 기능을 했다면 안마기 구입에 2억9800만원이 들어도 괜찮다"고 꼬집었다. 앞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슬롯사이트 추천 휴게실 고급 안마의자' 지적에 박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보탠 것.


곽 의원은 슬롯사이트 추천가 안마의자 4대를 임차하는 데 1년간 약 3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며 '고위공직자 안마처' 아니냐고 오 처장을 질타했다. 오 처장은 "화분 등 근무환경 개선 물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며 "수사와 관련된 직원 복지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처장의 리더십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유명무실하다는 말이다.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표로 사법 개혁이 이뤄질 것이고 슬롯사이트 추천의 정상화는 처장이 사퇴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나"라고 물었다.


오 처장은 "슬롯사이트 추천는 내란 수사 43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올린 조직"이라며 "이런 부분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슬롯사이트 추천 정상화 입법 등 개선에 힘써주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슬롯사이트 추천장으로서 행보에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슬롯사이트 추천를 불문하고 사건이 고발되면 처리가 잘 안된다거나 실제로도 실적이 없다거나 답답하다는 등 공통적인 지적이 있다"며 "조직을 이끄는 처장이 판사 출신이라 그렇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오 처장은 "우리 차장은 검찰에서 오래 근무했던 수사 베테랑이다. 1부장부터 4부장까지도 모두 수사 전문가"라며 "슬롯사이트 추천장으로서 저는 정치적 중립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사실 최종적인 결정은 처장이 하게 된다. 압수수색 등 다 처장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처장이 수사 경험이 많으면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 하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느냐"고 몰아세웠다.


오 처장은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늘 살피고 부하 직원들의 말도 경청하겠다"며 "수사에 있어서도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항상 살피겠다"고 했다.


앞서 오 처장은 이날 본격적인 국감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슬롯사이트 추천를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통해 고위공직자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며 "그러나 아직 국민이 보시기에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는 점 또한 잘 알고 있고 무겁게 새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 처장은 순직 해병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에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특검은 오 처장이 슬롯사이트 추천에서 순직 해병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송창진 전 슬롯사이트 추천 부장검사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됐음에도 이를 대검찰청에 넘기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오 처장은 "취임 초기 슬롯사이트 추천의 정당한 수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독립된 수사 기관으로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했고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한 점 부끄럼이 없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는 슬롯사이트 추천의 근간을 흔들 수 없다. 정면으로 돌파해 슬롯사이트 추천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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