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슬롯사이트, '韓 부인 무속 전문가' 박지원 주장에 "새빨간 거짓말…고발할 뻔"

송오미 기자 (sfironman1@kestrelet.com)

입력 2025.05.06 11:48  수정 2025.05.06 14:37

"너무 실망…그 말씀 취소하라"

"아내, 대선 출마 지금도 반대"

무소속 안전 슬롯사이트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전 슬롯사이트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후보의 부인은 무속 전문가'라고 주장한 데 대해 "모든 이야기는 철저하게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그 말씀한 것 취소해 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안전 슬롯사이트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국정원장을 했던 분이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말씀할 수 있다는 데 너무 실망했다. 내가 알던 박지원 전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집사람의 동향에 대한 것은 지난 2022년 인사청문회 때 확실하게 말씀드렸다. 연초에 보는 오늘의 운세와 토정비결 수준"이라며 "박 의원은 (내 아내가) 점집을 찾았다고 했는데, 내가 고발하려다가 국회의원이고, 비서실장으로 모시던 분을 그렇게 하면 되겠나 해서 안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한 후보는 DJ 정부 시절 비서실장과 경제수석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맡고 있던 한 후보의 대선 출마론이 제기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나 안전 슬롯사이트 부인 모두 무속에 상당한 경지에 올랐고 정치적 욕망이 강한 사람들"이라며 "무속에 관해서 한 대행 부인은 '김건희 2'가 아니라 '김건희의 어머니'라고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한 대행이 나와 막역한 친구이지만 국가를 위해서 이 말씀을 드린다"며 "한 대행의 부인도 무속에 지대한 전문가"라고 발언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부인이 대선 출마에 반대했다고도 밝혔다. 한 후보는 "(대선 출마에) 극렬하게 반대를 했고, 지금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송오미 기자 (sfironman1@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