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제18 야전포병여단 321 야전포병연대 3대대 소속 병사들이 2021년 12월 14일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드 미사일 사격장에서 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인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의 초기 버전 실사격 시험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러시아에서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쏟아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국들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블라디미르 자바로프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 에이태큼스(ATACMS) 허용과 관련해 "3차 세계대전 시작을 향한 매우 큰 발걸음"이라며 "러시아가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상원 안드레이 클리샤스 헌법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서방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 자주권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치닫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은 앞서 이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의 숙원이던 에이태큼스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확전을 우려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에 미국이 제공한 미사일 중 사거리가 50마일(약 80km)인 고성능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까지만 사용을 허가해 왔다. 이날 조치로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는 사거리가 190마일에 이르는 에이태큼스를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는 수일 내로 러시아 본토를 겨냥해 첫 장거리 타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을 승인한 것은 러시아가 북한군의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 참전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에 러시아 영토 타격을 허용한다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 전쟁에 직접 참여를 의미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군이 지난 6월 에이태큼스로 크림반도를 공격했을 때 러시아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미국이 에이태큼스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 역시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이나에 사용을 허가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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