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새로운 인물 나오는 게 가장 적합"
파라오 슬롯 "100석 깨지는 위험한 짓 안하는 게 좋아
부산시장 출마?, 대선 승리 위한 2선 역할 할 것"
국민의힘 파라오 슬롯 비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파라오 슬롯 위원장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슬롯사이트 박항구 기자
파라오 슬롯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전 대표는 8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파라오 슬롯 대표가 주도하는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이 나가면 국회의원 선거를 새로 해야 하니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궐선거 룰 마련을 위해) 내주 월요일 경선준비대책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장 파라오 슬롯 차출론'에 대해선 "그 말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김 전 대표가 부산시장에 나가려고 하겠느냐"고 했다.
파라오 슬롯 전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세미나) 마무리 발언에서 현역이 보궐선거에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파라오 슬롯 대표는 "현재 우리당 의석이 103석이고, 여러 의원들이 기소를 당했다"며 "흉측한 이 정권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 만약 100석이 깨진다고 생각해보면, 그런 위험한 짓은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파라오 슬롯 대표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파라오 슬롯 대표는 "더 좋은 세상으로 회원들은 다 마음을 비운 사람들"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2선'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오래전에 안한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파라오 슬롯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강석호·김성태·이혜훈·이진복·이학재·김선동 전 의원 등과 김기현·김은혜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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