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월 이용료는 슬롯 꽁 머니 서비스가 약 2천원 비싸
복잡한 서류·청구 과정 없어…알뜰폰도 가입 가능
슬롯 꽁 머니전자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슬롯 꽁 머니 케어 플러스’. 슬롯 꽁 머니전자
슬롯 꽁 머니전자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자사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롯 꽁 머니 케어 플러스(Samsung Care+)’를 출시하면서 기존 이동통신사 보험과 차별화를 꾀해 주목된다.
이통사 보험에 비해 이용료는 조금 더 높지만 문제 발생시 서류 발급이나 복잡한 수리비 청구과정이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알뜰폰도 가입이 가능하다.
20일 슬롯 꽁 머니전자에 따르면 회사가 출시한 슬롯 꽁 머니케어플러스의 최대 이점은 스마트폰 파손시 슬롯 꽁 머니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바로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 처리 등 별도의 서류 발급이나 수리비 청구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최초 통화일로부터 30일 이내의 제품이라면 이통 3사뿐만 아니라 알뜰폰과 자급제폰 등 가입 형태 상관없이 모든 기기의 가입이 가능하다.
일시불로 가입하는 케어 상품뿐만 아니라 원하는 기간만큼 월 정기결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수리를 완료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슬롯 꽁 머니전자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슬롯 꽁 머니 케어 플러스’. 슬롯 꽁 머니전자 홈페이지 캡처
기존 이통사 보험은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서비스가 천차만별이었다.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등 가입시 선택한 지원에 따라서도 보장 폭이 달라 복잡했다. 분실보험과 파손보험도 각각 나뉘어 있고 통합된 상품도 사용하는 기기별로 각각 다른 상품에 가입해야 해 번거로운 면이 있었다.
알뜰폰과 선불폰 가입자와 단독개통 상태, 임대폰 사용 고객, 중고폰(이력폰) 사용 고객 모두 가입할 수 없다 점도 한계였다.
출고가 145만2000원인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료를 비교해봤다. 가격은 슬롯 꽁 머니전자 서비스가 약 2000원가량 비쌌다.
슬롯 꽁 머니케어플러스는 월 이용료 7400원에 최대 36개월까지 유지 가능하다. 파손은 3회까지 자기부담금 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난·분실은 1회 이용 가능하며 자기부담금 35만원을 내야 한다.
배터리는 2만원을 내고 1회 교체 가능하다. 방문 수리는 1만8000원으로 3번 이용할 수 있다. 단, 본인 과실 여부에 따라 출장비가 발생할 수 있다.
슬롯 꽁 머니전자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슬롯 꽁 머니 케어 플러스’ 이용 가격. 슬롯 꽁 머니전자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은 8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 단말기를 기준으로 월 5500원 ‘분실파손 150’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상 방식은 다소 복잡하다. 자기 부담금은 손해액의 25%로 최소 3만원이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보험가입금액과 보험가액 중 적은 금액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가입금액은 최대가입금액, 혹은 보상잔액과 보험 가입 시점의 휴대폰 출시가격 중 적은 금액을 뜻한다. 보험가액은 분실·파손 시점과 보상 시점의 휴대폰 출시가격 중 적은 금액을 말한다.
휴대폰이 파손된 경우에는 수리비와 보험가입금액, 보상잔액 중 적은 금액을 부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용 기간은 36개월이다.
KT는 월 이용료 5800원의 ‘KT 슈퍼안심’ VVIP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입 후 36개월 후 자동 해지되며 자기 부담금은 스마트폰 최대가입금액 또는 손해액 중 적은 금액의 25%다. 배터리 교체는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120만~150만원 스마트폰에서 월정액 5400원 ‘폰 분실·파손 150’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은 자기부담금 26만원으로 1회 지원한다. 파손은 3회까지 리퍼 12만원, 분손 4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배터리는 1회까지 2만원 부담으로 교체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슬롯 꽁 머니전자가 자체 폰보험을 출시하면서 갤럭시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 위주로 이통사 보험 가입 고객 이탈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통사들도 고객 편의를 더 강화한 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이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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