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서 토론·찬반표결 거쳐 결정
표결 세부 결과 공개 안돼…찬성표 큰 폭 우세 전해져
주호영 "많은 의원들 뜻 모아져 정식 출범하게 돼 다행"
임기 내년 4월 7일까지…전국위 소집 등 후속절차 이어질 듯
김종인 미래슬롯 꽁 머니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자료사진)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4·15 총선 참패를 겪은 미래슬롯 꽁 머니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워 당 재건 작업에 돌입한다. 총선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한 달여만에 다시 슬롯 꽁 머니을 이끌게 됐다.
슬롯 꽁 머니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고 당 지도체제 여부에 대한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친 후 이 같이 결정했다. 김종인 내정자의 임기는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내년 4월 7일까지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찬반표결에 앞서 열린 토론에서는 윤재옥·성일종 의원이 찬성 측으로, 이명수 의원과 조해진 당선자가 반대 측 토론자로 나섰다. 찬성파는 당 쇄신을 위한 비대위 체제 전환 필요성을 강도 높게 역설했고, 반대파는 외부 인사에 의존하는 비대위보다는 '자강'을 통해 당의 재건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 후 이어진 찬반 표결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는 표가 큰 폭으로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표결의 자세한 세부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확정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슬롯 꽁 머니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며 "많은 의원의 뜻이 모아져 비대위를 정식 출범하게 돼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원외 당협위원장님들, 여러 전국위나 상임전국위를 모으는 과정이 있겠지만 일단 방향이 잡혔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후속 절차와 기술적인 문제는 경험있는 분들과 상의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표결 결과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