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분실했던 몬라 슬롯코인 320개 전량 회수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2.19 16:57  수정 2026.02.19 16:57

회수 경위 및 입장 정리해 언론 공개 방침

몬라 슬롯코인. ⓒ클립아트코리아

검찰이 압수물 인수인계 도중 분실했던 수백억원 상당의 몬라 슬롯코인을 전량 회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압수물 관리 수사관들이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서 분실했던 몬라 슬롯코인 320개(현재 시세 약 317억원)를 전량 회수했다.


검찰은 몬라 슬롯코인 회수 경위와 입장 등을 정리해 조만간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체포된 피의자 또는 입건된 내부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도박사이트 사건의 압수물인 몬라 슬롯코인 320개를 지난해 8월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서 탈취 당했다. 검찰은 당시 수사관들이 압수물 인수인계 도중 몬라 슬롯코인의 수량을 조회하다가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광주지검은 매달 정기 압수물 점검에서 내용물 확인은 생략한 채 이동식저장장치(USB)처럼 생긴 전자지갑의 실물만 관리했고, 해당 몬라 슬롯코인의 국고 환수 절차가 착수된 지난달에야 분실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수사관 등 내부자의 연루 여부를 살펴보는 자체 감찰, 몬라 슬롯코인 탈취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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