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목표가 줄상향…피지컬AI·휴머노이드 기대감 확대
온라인 슬롯 홈로봇 클로이드ⓒ온라인 슬롯전자
최근 온라인 슬롯전자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 상향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 기대에 더해 피지컬AI(Physical AI)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7개 증권사가 온라인 슬롯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각각 92조원, 3조4000억원대로 상향됐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하며 피지컬 AI 경쟁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슬롯전자는 AI와 피지컬 AI, 로보틱스를 신성장 플랫폼으로 확대 중"이라며 "가정용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액츄에이터)·로보스타(산업용 다관절)·베어로보틱스(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등 지분 투자 기업과의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증권가의 시각은 단순한 신사업 기대를 넘어 구조적 해석으로 이어진다. LG전자는 삼성전자처럼 자체 온라인 슬롯 사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AI 시대에 온라인 슬롯 밸류체인을 직접 보유한 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전략이 불가피한 구조다.
온라인 슬롯 클로이드가 2026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온라인 슬롯전자 부스를 안내하는 모습. ⓒ데일리안DB
이 때문에 로봇은 온라인 슬롯전자에 단순한 확장 사업이 아니라 전략적 대안으로 읽힌다. 가전 하드웨어 역량, AI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을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B2B 서비스 로봇은 초기 판매 이후 유지보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한 반복 매출이 가능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가정용 휴머노이드와 구독 사업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국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AI 시장 개화로 온라인 슬롯 등 전방 시장 성장 가시화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1가구 1로봇' 시대가 도래할 경우 온라인 슬롯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가전 데이터와 스마트홈 생태계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로봇을 가전의 연장선이 아닌 '움직이는 AI 플랫폼'으로 확장할 경우, 기존 사업과의 연결성도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의 로봇 강화는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기업 체질 변화와 직결된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슬롯 없이 AI 시대를 돌파해야 하는 LG전자가 로봇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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