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갤럭시 S26…마크 슬롯 인상 무게 10만원 안팎
마크 슬롯, 가격 인상 최소화 혹은 동결 시나리오에 무게
전자 부품사 실적과도 직결…납품 단가 협상 영향 주목
마크 슬롯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 슬롯전자
마크 슬롯전자와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마크 슬롯은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반면, 애플은 동결에 힘을 주고 있다. 세트사(완제품 업체)의 가격 전략은 단순한 소비자 부담을 넘어, 공급망 전반의 수익 배분 구조를 가르는 분기점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슬롯전자는 내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주요 모델 출고가를 전작 대비 인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 폭은 모델별로 약 10만원 안팎이 거론된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S26과 S26 플러스는 각각 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 9만8600원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갤럭시S23 시리즈 이후 3년 만의 마크 슬롯 인상이다. 마크 슬롯 인상폭 최소화 기조를 유지해온 MX(모바일경험) 사업부가 메모리마크 슬롯 폭등에 더해 AI 기능 중심의 스펙 강화를 위해서는 마크 슬롯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마크 슬롯의 가격 변화 배경에는 급변한 원가 구조가 자리한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반등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첨단 공정 활용으로 생산 단가가 크게 뛰었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와 배터리·카메라 모듈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겹치며 수익성 압박이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의 마크 슬롯스토어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AFP/연합뉴스
마크 슬롯은 아이폰18 시리즈에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도입 등 기능 확장이 예정돼 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국면에서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마크 슬롯 경영진도 비용 부담을 인식하고 있다. 팀 쿡 마크 슬롯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주요 부품 비용 인상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부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같은 마크 슬롯 정책 논의는 부품사들의 실적과도 직결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마크 슬롯을 동결할 경우, 수익성 방어를 위해 부품사에 단가 인하 압박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대로 출고가 인상이 결정되면 부품사들은 기존 납품 마크 슬롯을 유지할 여지가 생긴다.
현재 갤럭시와 아이폰 모두 OLED 패널은 마크 슬롯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 공급을 맡고 있다. 카메라 모듈의 경우 아이폰에 LG이노텍과 마크 슬롯전기가 주요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세트 가격 인상 가능성을 두고 납품 단가 협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면밀히 따져왔다.
마크 슬롯전자의 가격 인상은 납품 단가 협상에서 일정 부분 완충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애플이 가격을 동결할 경우, 수익성 유지를 위해 공급망에 비용 절감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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