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피플라운지] 최희재 낫띵베럴 아르네 슬롯 “가장 한국적인 '이너뷰티'로 글로벌 도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2.13 07:00  수정 2026.02.13 07:00

더퓨처와의 M&A 통해 성장 기반 다져

다이소·약국 등 신채널 확장도 본격화

日 돈키호테·美 메가마트 입점하며 글로벌 공략 속도

데일리안은 지난 10일 더퓨처 본사에서 최희재 낫띵베럴 아르네 슬롯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퓨처

2015년 '맛있는 물'을 만들어보자는 포부를 안고 시작한 이너아르네 슬롯 브랜드 '낫띵베럴'이 어느덧 12년차를 맞았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안착한 낫띵베럴은 이제 ‘K-이너아르네 슬롯 루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데일리안은 지난 10일 더퓨처 본사에서 최희재 낫띵베럴 아르네 슬롯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낫띵베럴은 지난해 더퓨처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아르네 슬롯는 'K-이너뷰티'의 산증인으로서 최근 이너뷰티 시장의 흐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 아르네 슬롯는 "최근의 이너뷰티 시장은 성분과 기능 중심이었다. 그래서 콜라겐이나 비타민처럼 무엇이 들어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며 "지금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이너뷰티는 이제 특별한 사람들만의 관리가 아닌 일상적인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낫띵베럴도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브랜드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제품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희재 아르네 슬롯는 개발부터 제조, 디자인까지 제품의 기획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 아르네 슬롯는 “낫띵베럴은 ‘더 강한 기능’을 외치기보다는 소비자가 더 자주, 더 오래 섭취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침, 식후, 활동 전후, 밤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며 “좋은 원료와 건강한 성분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기준이고, 아무리 성분이 좋아도 맛이 없거나 매일 먹기 부담스럽다면 오래 갈 수 없다. 결국 이너뷰티의 핵심은 ‘지속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은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 라인업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낫띵베럴은 ‘이너아르네 슬롯 루틴’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춘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 아르네 슬롯는 “올해는 프로틴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파우치 쉐이크’와 48시간 클렌즈 주스, 간식처럼 즐기는 1일 1포 이너뷰티 ‘스틱 젤리’ 등 개인의 루틴에 맞춘 제품 위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기능성 식품 브랜드 ‘탱글리’ 역시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최 아르네 슬롯는 “탱글리는 하루 한 병으로 집중 관리 루틴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샷 제품을 먼저 선보였는데, 출시 직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올리브영에 입점했고 올리브베러 픽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너아르네 슬롯 시장이 점차 세분화되면서 기능성 제품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웰니스 샷’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현대인의 눈 건강을 겨냥한 정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낫띵베럴은 이렇게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 채널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낫띵베럴은 지난해 더퓨처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최 아르네 슬롯는 "더퓨처와의 협업은 단순한 자본 결합이라기보다는 브랜드를 한 단계 더 구조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좋은 브랜드에서 나아가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낫띵베럴은 마켓컬리와 올리브영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다. 2025년에는 '올해의 올리브영' 라이징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CJ 올리브영이 새롭게 론칭한 웰니스 채널 올리브베러에 입점해있는 '낫띵베럴' 제품 모습. ⓒ더퓨처

올해는 다이소, 약국 등 신채널 입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 아르네 슬롯는 "이미 전국 체인인 온누리약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호박즙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성형 수술을 하고 부기를 빼는 데 한국의 호박즙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낫띵베럴은 올해 해외로의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낫띵베럴은 국내에서 축적한 유통 경험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K-이너아르네 슬롯 루틴’이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낫띵베럴은 현재 큐텐 등 일본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입점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 입점을 앞두고 있다.


북미 시장으로의 접점도 확대한다. 최근 미국 한인 유통 채널인 메가마트에 '럽티' 시리즈가 입점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과 맞물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최 아르네 슬롯는 “낫띵베럴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산 원재료 기반의 이너뷰티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해외 진출 과정에서는 늘어난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호박즙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지만 원물 특성상 제철에 따라 수급이 제한적이어서,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공급망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패키지도 해외에서는 한국에서 파는 디자인 그대로 들여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원 제품 그대로를 유지할 방법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아르네 슬롯는 올해 ‘아시아 No.1’ 이너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원재료와 생활 습관에서 출발한 ‘K-이너아르네 슬롯 루틴’을 전 세계에 제안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D-피플라운지'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