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나 했더니"…펜던트 슬롯, 美서 15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2.10 17:56  수정 2026.02.10 17:58

ⓒ '펜던트 슬롯세상' 화면 갈무리

중견 배우 펜던트 슬롯(64)가 15세 연하의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미국에서 생활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펜던트 슬롯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미국 정착과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18년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는데, 그 해 4월 미국에 있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당시 드라마 촬영 일정 탓에 장례를 함께하지 못했다고 한다.


작품을 마친 뒤 같은 해 10월, 어머니가 잠든 곳을 찾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펜던트 슬롯는 지인의 권유로 소개팅 자리에 나가 현재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대가 계속 마음에 남아 다시 미국을 방문했고, 만난 지 약 90일 만에 프러포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펜던트 슬롯는 시민권자인 아내의 초청을 받아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펜던트 슬롯는 “나는 한국에서 살아도 되고 미국에서 살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다만 아내 일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일이고 난 띄엄띄엄 일을 하는 입장이니까 미국으로 왔다”며 “한국에서 다시 연기할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감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펜던트 슬롯는 1993년 영화 ‘웨스턴 대로’로 데뷔해 ‘허준’, ‘명성황후’, ‘올인’, ‘닥터 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