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C&C x 슬롯나라
BKC&C는 컬쳐랜드 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의 계열사로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컬쳐캐시’와 1:1 전환 가능한 디지털 선불형 증표인 ‘컬쳐토큰’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선불·포인트 사업자의 디지털토큰화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슬롯나라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슬롯나라전자지급수단 및 포인트 사업자가 디지털토큰을 발행·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디지털 결제·유통 생태계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BKC&C는 현재 컬쳐토큰을 중심으로 한 선불연합(Alliance)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슬롯나라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지털토큰 인프라 설계 및 토큰 발행·관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슬롯나라는 7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밸리데이터(검증인) 지분증명 인프라를 제공하며 4조 원 이상의 네트워크 가치를 검증하고 있는 등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컬쳐토큰은 현금 예치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안정형 유틸리티 슬롯나라토큰’을 목표로, 소비자 보호와 법적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관련 법률을 준수할 방침이다.
BKC&C는 향후 정부 정책 기조와 슬롯나라자산기본법 제정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며, 현재로서는 가상자산과의 교환이나 해외 거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KC&C 관계자는 “이번 슬롯나라와의 협력은 국내 선불 및 포인트 산업이 블록체인 인프라로 전환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는 국내형 디지털토큰 플랫폼을 민간 주도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슬롯나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이 국내 선불·포인트 결제 생태계의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Web3 환경에서도 선불 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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