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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슬롯나라리테일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6%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3% 늘어난 3조2054슬롯나라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편의점 매출은 2조4485슬롯나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6.7% 늘어난 851슬롯나라이다.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과 올해 출점한 신규점 매출이 전점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또한 기존점들의 매출도 스크랩 앤 빌드(매장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입지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 차별화 상품의 성공 등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특히 서울우유 디저트, 케데헌 협업 상품, 안성재 하이볼, 얼박사, 혜자 로운 간편식 시리즈 등 차별화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분기 호실적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슈퍼마켓 매출은 8.5% 증가한 4594슬롯나라 기록했다. 배달앱 3사 협업 체계 구축(업계 유일) 등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슬롯나라홈쇼핑은 TV시청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업황에 매출은 247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고, 영업익은 116억원으로 37.6% 감소했다.

개발 사업 매출은 임대사업 업황 회복으로 1년 전보다 2.2% 늘어난 83슬롯나라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90슬롯나라을 개선했다.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매출이 417슬롯나라으로 2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슬롯나라 늘며 52슬롯나라(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슬롯나라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