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치 랠리에…예탁금·신용융자 ‘사상 최고치’
단기 급등에 조정 우려…시세차익 노린 개미 불안 확산
증시 하락 시 강제 청산 리스크…“상환 능력 고려해야”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에 ‘빚투(빚내서 온라인 슬롯 추천)’ 개미가 증가하면서 반대매매 주의보가 확산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AI 삽화 이미지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중 급락 장세를 연출하자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인 온라인 슬롯 추천자들의 ‘빚투(빚내서 온라인 슬롯 추천)’ 규모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반대매매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7일 금융온라인 슬롯 추천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온라인 슬롯 추천자 예탁금은 88조270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라인 슬롯 추천자 예탁금은 지난달 20일 80조원을 넘어선 뒤 연일 규모를 늘리고 있다.
온라인 슬롯 추천자 예탁금은 온라인 슬롯 추천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 등에 맡기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 성격이 짙다. 증시 열기의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온라인 슬롯 추천자 예탁금 증가는 국내 증시 온라인 슬롯 추천 열기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빚투의 척도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일 기준 25조8225억원으로, 종전 최고치(2021년 9월 13일·25조6540억원)를 3년 2개월 만에 새로 썼다.
신용거래융자는 온라인 슬롯 추천자들이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까지 갚지 않고 남은 자금을 의미한다. 빚투 성격의 자금으로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온라인 슬롯 추천를 위해 빚을 내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온라인 슬롯 추천자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가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국내 증시의 최고치 랠리가 꼽힌다. 코스피는 올해에만 약 68% 급등했는데, 6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27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처럼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며 ‘오천피’ 기대감을 높였으나, 단기 급등에 불안 심리가 번지며 이달 5일 장중 6% 이상 떨어졌다. 이로 인해 약 7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증시가 5일 하루에만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하면서 증시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상승장에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빚투에 나선 개인 온라인 슬롯 추천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개인 순매수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인 202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급락장이 펼쳐진 지난 5일에도 개인은 2조6167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이에 빚투 개미들 사이에서는 ‘반대매매 공포’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미수거래자가 기한 내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고객 동의 없이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것으로, 주로 담보 잡힌 주식의 가치가 급락할 때 발생한다.
개인 온라인 슬롯 추천자들의 빚투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대매매로 인한 강제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거래는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실적이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조정은 추세 전환이 아닌,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해소로 보이지만 과도한 레버리지는 지양해야 한다”며 “반대매매는 온라인 슬롯 추천자가 감당할 여력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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