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리스크’에 흔들린 슬롯 추천아…겨울 여행 일본·중국으로 쏠린다

이나영 기자 (ny4030@kestrelet.com)

입력 2025.11.05 07:42  수정 2025.11.05 07:42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등 범죄 발생에 슬롯 추천 꺼려

대체 슬롯 추천지로 일본·중국 각광…유럽도 인기

일본 북해도 오타루 운하.ⓒ노랑풍선

한국인들의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꼽히던 슬롯 추천아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 감금, 사기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슬롯 추천아 여행 수요가 일본·중국 등으로 분산되고 있어서다.


슬롯 추천아는 따뜻한 기후와 비교적 저렴한 물가,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특히 동계 시즌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베트남, 태국 등 슬롯 추천아 전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는 주요 슬롯 추천사들의 슬롯 추천 상품 예약 현황에서도 잘 드러난다.


실제로 교원투어 슬롯 추천이지가 집계한 11월~12월 출발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이 20.5%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19.5%), 중국(12.9%), 태국(12.6%), 서유럽(6.2%) 등이 뒤를 이었다.


슬롯 추천아 사태가 이슈화된 10월 신규 예약에서도 일본(27.9%)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17.5%), 베트남(13.7%), 태국(13.3%), 지중해(5.1%) 등의 순이었다.


슬롯 추천아 예약 비중만 놓고 보면 11~12월 36.1%에서 10월 신규 예약이 30.2%로 낮아졌다. 대표적인 슬롯 추천아 여행지인 베트남 예약은 줄어든 반면 일본과 중국은 높아진 셈이다.


하나투어에서도 10월 패키지 송출객 기준 상위 인기 지역 5곳은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순으로 집계됐다.


노랑풍선 역시 이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해외 패키지슬롯 추천을 떠나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일본(30%)과 중국(20%), 베트남(20%), 유럽(8%), 태국(5%)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슬롯 추천아 여행 수요가 일본과 중국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노선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 시즌을 맞아 예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슬롯 추천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의 경우 크리스마스 마켓, 페스티벌 등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 이슈 이후로 슬롯 추천아 수요 일부가 일본과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다만 태국 예약 비중에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베트남에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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