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치킨 프랜차이즈 상장사
장 초반 16% 가량 치솟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슬롯존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촌에프앤비가 강세다. 슬롯존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슬롯존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2.13%(90원) 오른 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5.98% 치솟아 49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슬롯존 황 CEO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슬롯존 황 CEO는 전일(30일)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이 회장, 정 회장 등과 치맥을 즐겼다. 회동은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진행됐지만, 교촌에프앤비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인 영향으로 보인다.
이들은 반도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존 황 CEO는 ‘깐부’ 뜻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들은 슬롯존 회동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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