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조사 진행 중" 해명에도 비판 잇따라
2021년 요금 인상 당시 슬롯사이트 소비자 화면(자료 : 한민수 의원실). 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슬롯사이트가 요금 인상 고지 방식 문제로 국회 과방위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슬롯사이트 인상 당시 이용자에게 사실상 '동의' 또는 '멤버십 해지' 두 가지 선택지만 제시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시청 자체가 불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이 "지난 14일 국감에서 서비스 이용 제한 당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며 불공정성을 지적슬롯사이트. 그런데 전무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지금도 입장 변화가 없나"라고 물었다.
정교화 슬롯사이트 서비스코리아 전무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정 전무는 지난 14일 국감에서는 "인상 시점에 사전 고지했고, 이용자는 슬롯사이트제 변경이나 해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한 의원은 "슬롯사이트제 인상에 동의하거나 멤버십을 변경하는 옵션 뿐이어서 시청 화면 전환이 불가능했다"면서 "이런식으로 강제적으로 하니까 2021년 슬롯사이트제 인상 당시 첫 주에 90% 동의가 나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독일 쾰른법원은 슬롯사이트 가격 인상 과정에서 고객 동의를 명확하게 받지 않았다고 판시하며 (일부 고객에게) 200 유로 환불을 명령했다"고 지적했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도 "슬롯사이트가 2021년부터 전기통신사업법상 서비스 안정화 의무 사업자로 지정된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며 "서비스 안정성 확보 위해 어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는 지 국민들은 알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무는"서비스 안정성 확보 위해 해커들로부터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 공개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해명슬롯사이트. 이어 "그런 부분은 영업비밀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만 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소비자 불만 창구 접수를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고 답슬롯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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