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 뉴시스
한국시리즈 슬롯커뮤니티로 궁지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손아섭을 다시 1번 타자로 기용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슬롯커뮤니티시리즈 3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아섭(지명타자)을 시작으로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이다.
2차전과 비교하면 1번 타자 황영묵이 빠졌고, 6번 타자로 내려갔던 손아섭이 1번 타자로 올라왔다. 2차전 선발 외야수 최인호 대신 3차전에는 이진영이 선발로 나선다. 하주석은 유격수로 이동하고, 이도윤이 2루를 지킨다.
김경문 감독은 “공격적인 타순을 들고 나간다”고 말했다.
한화 선발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다.
2025시즌 KBO리그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찍은 폰세는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vs 삼성 라이온즈) 등판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폰세는 5이닝(82개)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강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폰세는 상대한 9개 구단 중 유독 슬롯커뮤니티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정규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슬롯커뮤니티 트윈스 문보경. ⓒ 뉴시스
막강한 타격을 뽐내며 홈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슬롯커뮤니티 트윈스는 3차전에도 같은 라인업이다.
슬롯커뮤니티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 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내놓았다.
선발은 좌완 손주영이다. 2025시즌 KBO리그 3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를 상대로는 홈 잠실야구장에서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좋았다.
2차전 종료 직후에도 외국인투수 치리노스의 3차전 등판을 예상했지만, 옆구리 담 증세 회복 때문에 하루 더 쉬고 4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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